한·일 대표 만화도시 부천시-고치현, 손 잡는다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18-08-16 11:51:19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부천시는 일본의 ‘만화왕국’ 고치현과 15일 만화분야 인재 육성과 우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부천시 김용범 문화국장, 최영현 만화애니과장, 고치현의 가도타 도시카즈 문화생활스포츠부장, 사토 마유미 만화왕국도사추진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고치현은 일본 시코쿠 지방 남부에 위치한 현(우리나라의 道)으로 인구 당 만화가 배출 비율이 가장 높다.
‘호빵맨’으로 유명한 야나세 다카시의 고향이며 전국고등학교만화선수권대회인 만화 고시엔과 전국만화가대회, 만사이축제 등을 개최해 일본의 ‘만화왕국’으로 유명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각국의 만화 선도 도시로서의 노하우 공유, 만화분야의 인재 육성 등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은 “일본 만화왕국 고치현과 만화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으로 만화도시 이미지 강화 및 만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이 계획대로 잘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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