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A경기장에 국내 전자제품 최초 설치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8-10-29 11:54:51
삼성전자 둘레 52m, 높이 8.5m 360˚ LED 초대형 스크린 장착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미국 프로 농구(NBA)팀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에 대한민국의 360˚ LED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됐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스테이트 팜 아레나는 1999년에 지어진 실내 경기장으로 약 2만1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뉴욕 닉스'팀이 홈경기장으로 쓰고 있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이어 최근 NBA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경기장 중앙에 NBA 경기장 최초로 360˚ LED 스크린을 설치됐는데 삼성전자의 제품이다. 이 스크린은 천장에 매달린 형태로 총 둘레 52미터, 높이 8.5미터의 사각 기둥이며 사면이 곡면으로 연결돼 있다.
또한, 스테이트팜 아레나에 총 21개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 이 면적을 다 합치면 약 1,120㎡로 농구 코트 3배 크기에 이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관계자는 "스마트 LED 사이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NBA 농구 팬들에게 최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경기장뿐만 아니라 옥외광고와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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