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들이 만든 ‘코로나 닥터’ 앱 인기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0-03-02 11:57:14
발생 현황 한눈에…확진자 이동 경로 등 확인 가능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하대 생명과학과,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모여 만든 어플리케이션 ‘코로나 닥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생명과학과 3학년 이민규 학생과 컴퓨터공학과 4학년 문영진, 장승민, 이하늘 학생이 개발한 이 앱은 지도 하나에 코로나 19에 대한 정보를 모두 담고 있다.
앱은 확진자 위치 정보는 물론이고 지역별 선별 진료소와 격리 병원 등을 지도 위에 표시한다. 특히 특정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확진 판정이 난 일주일 이전부터 일주일 이후까지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이동 동선이 파악된 확진자 정보 등 달라진 내용은 매일 업데이트한다.
3월 초에 시작한 이 앱은 현재 10만 다운로드 수를 넘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체 인기순위 6위를 차지하고 있고 급상승 랭킹 2위, 건강 차트 2위, 금일 구글 플레이 메일 추천 콘텐츠로 소개될 만큼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앱 개발에 참여한 학생에 따르면 “총체적이면서 명확한 코로나19 정보를 전달하는 앱을 만들어보자는 데 공감해 이렇게 앱을 만들게 됐다”며 “이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보다 손쉽게 코로나19 정보를 얻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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