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울릉군 ‘AMFUF 2020 총회’ 유치 성공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19-11-21 11:58:24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해양·수산분야에서 아시아지역 중심의 공동 번영을 추구하기 위한 ‘AMFUF(Asia Maritime & Fisheries Universities Forum) 2020년 총회’ 국내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지난 2002년에 한국해양대학교가 주도해 창설한 ‘AMFUF’는 현재 13개국 27개 해양·수산 대학 및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해기사' 공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AMFUF 정기총회는 회원국가를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서, 올해는 베트남에서 18일부터 사흘동안 개최됐다.
경주시와 울릉군은 행사 유치를 위해 베트남 정기총회에 유치단을 파견해, 해양경북 소개 프리젠테이션과 동영상 상영 등 적극적으로 홍보해 유치에 성공했다.
2020년에 개최될 제19회 총회는 7월중 3일간 하기로 했다. 정기총회 및 주요 학술 행사는 경주에서, 테크니컬 투어는 울릉도·독도를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와 연계해 ‘제2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 및 해양포럼’과 경북에서는 최초로 ‘2020 경북국제해양레저산업전시회’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고대 해양실크로드를 개척, 동아시아와 지중해를 넘나들며 국제적 문명교류를 이끌었던 해양강국 신라 천년의 고도에 행사가 유치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경북의 해양산업과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화해 경북도가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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