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미추홀지역 대형마트에서 재사용 아이스팩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2019년 12월부터 택배 등을 통해 가정에서 사용된 아이스팩을 수거해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 홈플러스 숭의점, 홈플러스 인하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
기간은 6월부터 9월까지며,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대형마트에 방문해 자유롭게 아이스팩을 이용할 수 있다.
미추홀구는 1차로 대형마트 3곳에 아이스팩을 각각 1,000여개씩 공급했으며 현재 홈플러스 인하점의 경우 열흘 만에 재사용 아이스팩 700개가 소진되는 등 시민 호응도 적극적인 반응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택배 등으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버리지 말고 재사용하자는 취지로 시민사회에서 더욱 친환경적인 소비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재사용 아이스팩 무상 배부처럼 시민과 사업장이 동참할 수 있는 모범적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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