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막자”…서울시, 교육용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배포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2-10-27 12:07:37

총 5편 5~7분, 아동학대 실사례와 애니메이션 동영상 구성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및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무료 수강
▲ 사진=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화면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우리 아이 학대로부터 안녕 지키기’ 아동학대 예방 교육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서울시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호자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보육조례를 개정하고 이번에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우리 아이 학대로부터 안녕 지키기’는 보호자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총 5차시로 구성했다. 먼저 보호자 대상으로 총 4차시, 각 5~7분으로 제작해 핵심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실사례와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했다.
▴1차시 ‘옛날 옛적에...’는 아동학대의 고정관념, 보호자가 무심코 하는 행동에 민감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 ▴2차시 ‘모든 것을 기억하는 꼬마 마법사’에는 ‘어리기 때문에 괜찮다고 여기기 쉬운’ 권리 침해의 사례 제시 ▴3차시 ‘슈퍼히어로의 가면을 쓴 부모’에서는 보호자의 역할과 가르칠 권리·책임, 어린 시절 경험과 연결 지어 사례 제시 ▴4차시 ‘좀 서툴러도 괜찮아’는 보호자가 흔히 겪는 스트레스와 분노의 골든타임을 지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5차시에는 어린이집에서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보육교직원 대상으로 5분 분량으로 ‘학대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제작해 보육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과 공감, 보육 보람과 자부심 등을 제시해 아동권리 존중과 아동학대 예방을 제안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 ‘우리 아이 학대로부터 안녕 지키기’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및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시청하면 이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서울시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어린이집에는 아동인권 선임교사 지정·CCTV 설치,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상담전문요원 배치, 보호 전문기관과 수사기관 연계를 통한 응급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