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생명존중 민·관협의체 구성…긴급지원 역할 등 담당▲이건호(가운데) 당진시 부시장이 22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생명존중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당진시는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생명존중 민·관협의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22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복지 관련 단체 등 민간부문 22개 기관과 경찰서·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를 △생명존중 발굴·지원반 △생명존중 문화 확산반 △생명존중 긴급지원운영반 3개 세부 부문으로 구성했다. 협의체는 자살고위험군 발굴과 자살시도자 위기대응 및 정보연계를 지원하고, 생명지킴이 양성으로 범시민운동 및 캠페인 전개, 자살고위험군 발견땐 주거·생계 등 긴급지원과 통합 사례 관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우선 분야별 대표자들이 모여 자살분야 민·관 협력 사업을 도출하고 실무자 선정 및 운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그리고 앞으로 2월 중 반별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업구성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실천과제 및 목표를 도출해 자살예방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건호 부시장은 “자살 문제는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참여 기관들 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따뜻한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