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근·현대 교육-생활문화 조명▲ 영종역사관 내부 전경. (사진=인천중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시 중구는 영종역사관 개관 2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영종・용유 교육사 – 배움의 역사, 추억의 채움’전시를 개최한다.
올해는 근현대 교육기관이 설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교육의 역사를 알리고 학교와 관련된 생활 문화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영종·용유 지역의 오래된 학교들의 졸업앨범·상장·졸업장 등 자료들이 전시되고 특히 과거 지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자료가 전시된다.
또한, 학창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교복과 책·걸상, 풍금·학용품 등 학교에 담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된다.
영종역사관 관계자는 “영종·용유 지역은 1900년대 초반 섬마을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은 어느 곳보다도 높았던 지역”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을 일궈낸 교육의 역사를 살펴보고 가족과 함께 학창시절을 추억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역사관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전시실 관람 인원 조정 운영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 하에 부분적으로 관람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