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상장 통해 자금 모은’ 쿠팡…전북에 대규모 투자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1-03-26 12:19:08

지역 최대규모 물류센터 건립…2천개 이상 일자리 창출
▲ 쿠팡은 전북 지역에 최대규모 물류센터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사진=쿠팡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앞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쿠팡이 이를 통해 마련한 수조원 자금 중 일부를 국내에 투자할 전망이다. 전북 지역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지역 최대규모의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대규모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쿠팡은 전북도‧완주군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지 불과 2주 만에 이뤄진 국내 첫 투자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쿠팡 완주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쿠팡은 전북 완주군에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지 10만㎡에 육박하는 해당 물류센터는 전북 내 최대 규모로 전망된 가운데 2,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됐다.
기존 고용 관행에 따라 쿠팡은 지역주민 채용을 우선시하고, 성별과 연령에 따른 고용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완주군 사례와 같이 지역 경제에 투자하고, 국내 전역에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쿠팡의 우선 과제”라며 “쿠팡의 IPO를 통한 글로벌 자금 유치로 이제 국내 모든 지역에 투자와 지역사회와의 공동 성장을 크게 확대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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