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인정책 추진...노인일자리 지원사업 지속 확대

장선영

jiu961@naver.com | 2019-05-17 12:25:51

남동구, 여가놀이문화 프로그램 지원 23억원 편성 추진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2000년도에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한국은 일본보다 빠르게 고령사회(14% 이상)에 진입했다. 

 

인천 남동구는 전체 인구의 11.8%인 6만3천659명(4월말기준)이 노인인구다. 

 

이에 따라 남동구는 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노인세대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 정책들을 2019년 예산에 반영, 세심한 노인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생존문제인 노인빈곤 해소와 노인의 정서적 돌봄을 위해 노인복지정책에 국비를 포함한 1천463억 원을 반영했다.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과 노인빈곤 해소를 위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39개 사업 3,914명, 108억 9,2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현재 3,744명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 예로 2015년 11월에 설립된 ‘보네 베이커리’는 19명의 노인인력으로 운영되고 있고 2018년 매출만 4억7000만 원에 이른다.

노인세대의 고독문제도 시급한 해결과제 중 하나로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실태 및 복지상태를 파악,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노인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해 1,422명, 14억 7,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1,178명에 IoT 지능형 안심폰 배포, 독거노인 대상 말벗 자원봉사활동 및 자원연계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결식이 우려되는 노인의 식사제공을 위해 거동불편 재가노인 월 145명, 경로식당 무료급식노인 월 860명 등 6억 4,800만원을 편성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정책 추진에도 관심을 기울여, 남동구노인복지관 건립 목적으로 올해 수산동 13-1번지 일원의 부지 매입해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동네 곳곳에서 어르신들의 유일한 쉼터가 되고 있는 180곳의 경로당에 운영비, 생활집기 지원, 공기청정기 임차, 책임배상보험 가입, 여가˙놀이문화 프로그램 지원 등 23억 1,500만원을 편성해 추진 중에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어르신이 행복해야 남동구도 행복하다”면서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가득한 남동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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