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착한 임대료 운동, 안양 곳곳에 퍼졌으면"▲ 최대호 안양시장이 확진자가 다녀간 마트에 들러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안양시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안양시는 귀인동 상인회에 이어 석수시장 점포주들도 건물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의 석수시장 내 42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20%까지 낮추기로 했다. 건물임대인인 석수유통 대표는 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손님이 급격히 줄어든 자신 소유의 건물 마트를 포함해 42개 점포를 대상으로 3월·4월분 임대료를 2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해당 마트 소식을 듣고 방문, 물품 구매와 함께 주인을 찾아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최 시장은 "귀인동 먹거리촌 상가와 석수시장처럼 ‘착한 임대료 운동’이 안양 곳곳으로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달부터 시·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하고, 유관기관 등에 외식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안양 사랑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등 코로나 사태로 힘겨워하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