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행복한 공동체’ 새로운 화성 비전 제시
장선영
jiu961@naver.com | 2019-03-21 12:28:26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화려한 성장보다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 추구라는 새로운 화성의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21일 화성시에 따르면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9회 화성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제는 화려한 성장이 아닌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공정한 기회의 보장, 모든 시민이 차별받지 않으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바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시장은 “시립 아동청소년센터 운영, 사회서비스원 설립,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도입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 특색을 살리는 맞춤형 발전 전략으로 화성국제테마파크,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매향리와 화성습지의 보호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서 시장은 “3·1운동에서 보여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애민정신을 자부심과 긍지로 되살려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으로 관내 중고등학생 구성된 문화예술동아리 ‘한울’의 난타가 펼쳐졌다.
동탄 예당고등학교 박수진 학생이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으며,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으로 순국한 독립운동가 김흥렬 선생의 후손 김연우씨가 시민헌장을 낭독했다.
한편, 화성시는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19만명, 예산 2000억 원에 불과했으나 19년 만에 인구 77만 명, 예산 3조원을 기록할 정도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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