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테마독서여행팀, 김제 아리랑문학마을 방문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6-04 12:55:14

전북점자도서관, 테마독서여행지 아리랑문학마을 선정
▲시각장애인 테마독서여행팀이 김제 아리랑문학마을을 찾았다.(사진=김제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시각장애인 테마독서여행팀이 전북 김제의 아리랑문학마을을 찾아 소설 아리랑의 발자취를 밟았다.

4일 김제시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테마독서여행팀 90여명이 전북점자도서관 주관으로 지난 2일 김제 아리랑문학마을을 방문해 ‘일제강점기, 시들지 않는 민족의 얼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문화체험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테마독서여행이란? 여행 전 읽은 책의 작가, 주제, 배경 등과 관련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해 작품을 재감상하며 전방위적 독서의 개념을 통해 독서와 여행을 통한 독서활동이다.

올해 전북점자도서관은 테마독서여행지로 아리랑문학마을을 선정해  전북 14개 시군의 시각장애인들이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김제시 관계자는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통해서 소설 아리랑의 전반적인 스토리와 우리민족의 질긴 생명력, 일제에 항거하는 우리민족의 강인한 정신력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김영신 벽골제아리랑사업소장은 “아리랑문학마을이 테마독서여행지로 최적화된 곳으로 역사적 공부와 정신적인 가치를 경험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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