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등 제한적 업무 재개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20-08-05 12:40:24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 수성구와 서구 보건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업무를 제한적으로 재개한다.
수성구 보건소는 오는 8월 10일부터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에 한해서 업무를 재개한다.
이번 보건증 발급 업무는 수성구 주민 또는 수성구 소재 영업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제한 실시하며, 공적마스크 판매와 같은 방법인 요일별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를 시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방문 시에는 신분증 및 영업신고증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수수료 3,000원을 지참해야 한다.
서구 보건소는 오는 6일부터 주민등록상 서구에 주소지를 둔 주민에 한해 보건증 발급, 치매검사 등 일부 업무를 재개한다
또한, 집합교육, 강의 등을 제외하고, 비대면과 1:1대면사업 위주에서 나아가 한시적으로 물리치료실 · 치매선별검사 · 한방진료 등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향후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고려해 점차적으로 정상적인 보건소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각 지역 보건소 방문 시에 37.5℃ 이상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그동안 보건소 폐쇄로 이용하지 못했던 보건증 발급 업무를 재개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발급비용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 안내, 발열 체크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구민들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셔서 일부 보건소 업무를 재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구민 모두 안전하게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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