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 소화기로 주택화재 연소확대 막아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 2018-05-29 12:40:47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남양주소방서는 28일 저녁 9시 18분경 화도읍 묵현리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주민들이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신고자 H씨(남, 31세)가 빌라 1층 주차장의 재활용품을 보관하는 야적장에서 연기와 불꽃이 솟는 것을 목격하고 소방서에 신고했다.
또 주민들은 빌라에 비치된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해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인근 빌라로 연소 확대되는 것을 저지했다.
저녁 시간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자칫 더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지만 소화기를 이용한 주민들의 초기 진화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 소화기 비치와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숙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민들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연소가 확대되는 것을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내 가정과 이웃을 지키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에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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