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모사리 해역에 주꾸미 종자 250만 마리 방류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1-07-05 12:49:44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진도군이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새끼 주꾸미를 방류했다.
군은 고군면 모사리 일원 해역에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주꾸미 종자 25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주꾸미의 생육에 적합한 염분, 수온, 먹이사슬 등 해역 특성을 고려해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진도지원,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했다.
주꾸미는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자원조성연구소에서 주꾸미 종자의 이송부터 방류까지를 직접 수행했다.
이번에 방류한 주꾸미 종자는 어업인 대다수가 선호하고 있는 고가의 인기 품종으로 어업인들의 고소득 품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쫄깃하고 감칠맛이 도는 주꾸미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과 불포화지방산인 DHA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봄철의 별미로 널리 알려진 주꾸미는 수심 5-6m에서 주로 서식하는 연안 저서성 종으로 야행성이며 동절기가 지나는 2월에서 5월까지 서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어종이다. 산란기는 5월쯤 인데 이때 맛이 가장 좋다.
대표적인 주꾸미 요리로는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 먹는 철판구이, 양념숯불구이가 있다.
양념만 맛있다면 고소함을 배가하는 방법으로 이만한 것이 없다.
어떻게 먹어도 입맛에 맞는 쭈꾸미 요리는 누구나 즐기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진도군 모사 마을 어촌계 관계자는 “깨끗한 해변과 자연환경 복원을 통해 찾고 싶고 살기 좋은 모사 마을, 어자원이 풍부한 소득있는 어촌 마을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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