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집회계관리시스템’ 통해 투명 재정운영

장선영

jiu961@naver.com | 2019-03-20 12:50:07

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 797곳 모두 경기도회계시스템 도입
▲ 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들은 경기도회계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한 재정운용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청.(사진=장선영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경기도 내 국공립어린이집들이 ‘경기도어린이집관리시스템(이하 경기도회계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한 재정운용을 실천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18일 현재 도내 국공립어린이집 797곳 모두가 경기도회계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일부 대형 사립 유치원들이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을에 반대해 ‘유치원 사태’를 일으켰던 것에 비춰볼 때 경기도의 발 빠른 행보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민선6기인 지난 2017년 구축한 경기도회계시스템은 어린이집 사용자 측면에서는 편의성을 살리고, 관리감독 측면에서는 효율성을 높인 프로그램이다. 민간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종이서류 보관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이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각 시‧군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특히, 경기도회계시스템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민간어린이집을 포함하면 경기도 전체 어린이집 1만1,570개소의 11%인 1,280곳이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회계시스템은 모바일앱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회계업무 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종이서류 관리의 불편함을 덜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며 “‘공정’을 강조하는 민선7기 경기도는 생활적폐청산 과제로서 어린이집회계시스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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