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마을창고 ‘청년 창업공간’ 변신
홍윤표
sanho50@hanmail.net | 2019-03-04 12:56:44
당진시, 사업비 5억 확보 ‘면천농협창고’ 창업요람으로 재탄생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충남 당진시는 마을창고를 활용해 청년 창업 공간으로 조성한다.
4일 당진시에 따르면 면천면 면천농협창고가 충청남도 공모사업인 마을창고 활용 청년 창업 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총 5억여 원의 사업비가 확보됐으며, 전액 국‧도비로 면천농협창고가 청년 창업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사업 대상지인 면천농협창고는 현재 당진시가 복원사업을 추진 중인 면천읍성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1970년 330㎡ 규모로 지어진 이후 양곡창고로 이용됐으나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당진시는 이곳을 면천읍성 복원·면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도 연계해 청년과 지역이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7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돌입해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면천농협창고를 청년창업은 물론 지역의 역사와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상생의 문화를 접목해 따뜻한 창업‧문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청년 창업공간이 완성되면 많은 시민들께서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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