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수거업체 중개 앱 서비스▲ ‘대형폐기물 자원순환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추홀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대형 폐기물 배출도 모바일을 활용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 미추홀구는 모바일 폐기물 및 중고물품 중개 서비스 ‘빼기’를 운영하는 ㈜같다와 대형폐기물 배출접수, 수거, 재활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빼기’는 폐기물 배출을 희망하는 주민들과 수거 업체를 연결하는 중개 앱 서비스로, 수거필증 구매·결제 등 전 과정을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빼기'앱을 통해 배출하고자 하는 품목 사진을 촬영하면 품목 종류와 배출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으며, 폐기물 수거 현황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빼기 서비스가 언택트 시대에 비대면으로 주민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미추홀구의 그린뉴딜 사업과 자원순환 향상의 실제적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빼기’ 앱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전자제품이나 중고제품을 중고매입 전문업체와 연계해 매입하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며, 서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본격 시행된다. 해당 앱은 미추홀구 홈페이지, 미추홀구 폐기물 신청사이트,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