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군산형 일자리’ 추진 상황 현장점검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10-16 13:35:46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 현장방문을 통해 ‘군산형 일자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16일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경제건설위원회는 지난 15일 군산형 일자리 현장 일원인 ㈜명신 공장과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을 방문했다.
위원회는 명신기술교육원에서 군산형 일자리 추진계획 보고를 받은 후 시설을 둘러보며 불편 및 개선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A 위원은 “올해 군산형 일자리 고용목표가 700여 명이지만 지난 8월 기준 고용 인원이 350여 명으로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기차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B 위원은 “지난 2019년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군산형 일자리의 주력 기업 명신이 ‘연말까지 3000대의 ‘다니고’ 밴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다니고 밴 5000대와 중국 바이톤 전기차를 위탁 생산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중국 바이톤이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경영난이 어려워져 ‘파산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동수 경제건설위원장은 “군산조선소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군산경제가 어려워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며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본 취지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친환경자동차를 생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사상생,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 등 군산형 일자리의 첫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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