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촌 맞춤물류 서비스’ 국토부 공모 선정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5-23 13:35:19
진안군, ‘농어촌 과소화 마을 및춤형 생활물류 서비스’ 선정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진안군의 ‘농촌지역 과소화마을 맞춤형 생활물류 서비스’가 정부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디지털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은 디지털 물류체계 구현을 통해 교통혼잡, 안전사고 등 도시의 물류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모집 후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이 선정됐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선정된 진안군의 농촌지역 과소화마을 맞춤형 생활물류 서비스는 농촌마을를 대상으로 공동 보관함을 설치하고 순회 집화 서비스를 통해 농가에서 직접 발송지까지 가져와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한다.
지역화폐와도 연계해 결제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단계적으로 독거어르신 돌봄서비스, 로컬푸드 납품, 주민 간 식자재 나눔 등 생활안전 서비스와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농촌의 물류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5억 17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농가들의 삶의 질 향상과 특히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농산물 택배 배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군의 신선한 농산물을 빠르게 전국 각지로 보낼 수 있게 돼 소비 및 유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의 이번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된 곳은 진안군을 포함해 4건으로 김천시‧경상북도의 ‘로봇.드론배송 등 교통안전 디지털 물류혁신도시’, 부산광역시의 ‘중소기업 간 협업형 라스트마일 서비스’, 제주도의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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