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복권기금 활용…올해 180가구 목표 추진▲김제시 관계자들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 고쳐주기에 나서고 있다.(사진=김제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는 지역 저소득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4억2,400만원 사업비가 투입돼 기초수급자, 차상위 및 기타 저소득층 122가구가 지붕개량, 화장실 개보수, 도배장판 교체 등 집수리를 지원 받았다.
지난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김제시시 건축과 관계자들이 대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주거 실태와 대상자 욕구에 맞는 집수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현지 답사 중에 있으며, 다음 달 초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제시는 올해 복권기금을 활용해 6억3,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180가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억1,200만원 증액된 액수다.
김제시 관계자는 “1가구 400만원 한도지만, 꼼꼼한 집행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은 가구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