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시행

최성우

kso0102280@naver.com | 2020-02-19 13:13:45

▲ 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안양시가 청년층 취업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를 올해 새롭게 시행한다.

 

19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안양 소재 기업이 관내 거주하는 청년(만 19세~39세)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할 경우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턴기간 2개월에 걸쳐 월 100만 원을 기업에 지원하게 된다. 

 

또 인턴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년에게는 1개월 차 100만 원을 지급하고, 이후 8개월째 되는 달 200만 원을 추가 지급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정부나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은 대상에서 제외되며,기업 역시 이미 국비나 지자체의 보조를 받고 있는 경우 배제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에 이어 청년층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올해 상·하반기 각 1차례씩 청년직무박람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시는 현재 청년 구직자 30명과 관내 30개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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