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하면 자살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홍윤표

sanho50@hanmail.net | 2019-04-11 13:14:33

당진시 보건소, 전통시장 일대에서 생명존중 캠페인 전개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당진시는 최근 자살의 위해성을 알리기 위해 당진전통시장 일원에서 생명존중 캠페인(사진)을 전개했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은 자살률이 3월부터 5월까지 봄철에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가족과 이웃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이날 캠페인에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위로와 힘이 되는 말로 엽서를 써 우체통에 넣어 전달하는 ‘괜찮니?’ 캠페인과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을 집중 홍보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은 언제나 상담 받을 수 있으며, 112, 119 긴급출동과도 연계돼 신속한 대응체계도 갖추고 있다.

당진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에 도움 받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자살시도자 등 위기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생명사랑 존중문화를 조성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