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저감은 나부터…‘1인1감탄’ 챌린지 진행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1-10-25 13:15:15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온라인 시민참여 캠페인
11월 30일까지 진행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은 감탄해-탄소를 줄여요’ 캠페인을 26일부터 시작한다. 


‘서울은 감탄해’는 ▲탄소를 감량해▲탄소를 감량하는 우리 모습에 감탄해로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
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서울은 감탄해’ 캠페인은 시의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 수립에 따라 가정, 직장, 학교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줄이기 행동수칙을 제시하고 시민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캠페인 위주로, ‘서울은 감탄해’ 인스타그램을 개설했으며 시민과의 주요 소통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1인1감탄’ 챌린지는 일상 속 탄소를 줄이는 행동 한 가지를 선택해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서울은감탄해, #탄소를줄여요, #1인1감탄)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서울시가 참여자의 이름으로 탄소중립 교실숲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면, 배달음식의 증가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일회용품 안 쓰기(개인컵.장바구니 이용하기, 무포장 상품 구매하기)등의 실천모습을 담은 인증사진을 공유하면 된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탄소중립 교실숲은 참여한 모든 시민의 이름으로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조성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무포장가게 온라인 상품권, 친환경 화분 등을 별도로 증정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각 교실에 미 항공우주국(NASA) 선정 공기정화식물 10그루를 기증하며, 교실 숲 조성으로 학교당(34학급 기준) 연간 150kg의 이산화탄소와 338g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교실숲 조성 학교에는 현판이 전달되며, 현판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참여시민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은 감탄해’ 인스타그램과 서울시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도 감탄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 및 다음에서 ‘서울’ 또는 ‘서울은 감탄해’를 검색하거나, 캠페인 페이지 주소로 직접 들어가면 된다. 다음 포털 캠페인은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다음포털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탄소발자국을(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총량) 줄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게임이벤트와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참여자 중 1,000여명을 추첨해 친환경 화분, 모바일 문화상품권, 커피쿠폰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다소 어렵고 낯선 주제인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시민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감탄송 댄스 챌린지’, ‘감탄필요지수 테스트’ 등 후속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해 MZ세대의 참여와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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