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확정

신선호

sinnews7@segyelocal.com | 2020-09-24 13:16:00

반환공여구역 캠프 님블로 이전

▲최용덕 시장이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직접 진행하면서 동두천의 어려운 현실과 공공기관의 동두천 이전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동두천시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신선호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지가 동두천시로 확정됐다.

 

2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날 산하 5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최종적으로 결정했으며, 이 중 현재 부천시에 소재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동두천으로 이전하는 것을 최종 확정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가 100% 출연해 2016년 9월 출범한 비영리법인으로, 경기도민을 위한 일자리 정보 제공과 직업 알선, 직업교육 및 여성 창업지원 등을 통해 도민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동두천시는 일자리재단 유치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논리개발과 공공기관 유치 서명운동 등을 전개했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해당 기관이 동두천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강조해왔다.

동두천시는 일자리재단 이전이 확정된 만큼 지원TF 팀을 구성해 일자리재단이 동두천으로 이전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두천시의 일자리재단 이전 제안지역은 반환공여구역인 캠프님블 지역으로, 반환공여지 국가주도개발의 명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덕 시장은 “경기도 공공기관의 유치를 간절히 바랐던 시민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일자리재단이 이전해 조기에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의 영역에서 추진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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