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2019학년도 물리천문학과 신입생 모집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8-12-24 13:17:19
[세계로컬타임즈 온라인뉴스팀] 세종대 물리천문학과는 신입생 59명에 대한 내년도 정시 모집 소식을 알렸다. 원서 접수기간은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24일 세종대에 따르면 물리천문학과는 자연과학의 기초학문인 물리학과 우주의 생성과 진화를 연구하는 천문학을 함께 교육하는 학과로, 특히 물리학의 경우 그간 현대 과학기술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세종대 그래핀연구소는 3개 과제를 선정하는 공동연구센터 유형에 지난 5월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GRDC)은 '동북아 R&D 허브 구축'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우수연구기관의 인력, 장비, 연구기법 등을 도입해 국가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또 세종대는 지난 2014년 국내 대학 최초로 슬론 디지털 우주관측(Sloan Digital Sky Survey, SDSS)의 준회원으로 등록됐다. 이 과정에서 SDSS 회원인 그라치아노 로시(Graziano Rossi) 교수의 공이 컸다.
슬론 디지털 우주 관측(SDSS)은 역대 최대 규모의 우주 지도를 제작하는 등 지구에서 보이는 우주를 측량해 3차원 지도를 구축하는 세계적인 천문 프로젝트다.
천문학은 우리 지구가 속한 태양계와 별, 은하, 그리고 우주의 생성과 진화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천문학은 자연과학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학문이지만, 20세기 우주 시대의 개막과 첨단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최첨단 학문이기도 하다.
최근 관측은 20세기 말 발사되기 시작한 첨단 우주망원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우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종대 물리천문학과에선 학사 과정에서 천문학 전반에 걸친 지식을 습득한 후 본격적인 천문학 연구의 기반이 되는 관측과 이론의 전 분야를 골고루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세종대 물리천문학과에서는 ‘디스플레이 광학’, ‘반도체 물리학’ 등의 과목을 통해 핵심 산업분야와 연결되는 내용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학생이 일대일로 지도 받는 일명 도제식 교육인 ‘자기주도 전공 설계’ 수업을 3학년 2학기와 4학년 1학기에 진행한다. 콜로퀴엄과 학술제, 별밤 축제도 매년 개최되는 등 재학생과 졸업생이 교류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세종대 물리천문학과장인 김건 교수는 “물리학과와 천문학과가 통합하면서 일부러 트랙제를 하지 않고 물리학과 천문학 과목들을 전공 필수 과목으로 해 기초적인 천문학도 이해하고 있는 물리학도와 물리학적인 기본이 탄탄한 천문학도를 키우는 특성화를 통해 다른 대학교들과 차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물리천문학과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8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국내 8위, 세계 201-25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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