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관리제 집중관리도로 청소, 미세먼지 35.7% ↓
이호
news@segyelocal.com | 2021-04-28 13:46:09
387개 구간 집중관리도로 지정…하루 2회 이상
도로 청소 전후 평균 농도 158.5→101.7㎍/㎥▲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달 11일 서울 중구 대한문 일대에서 물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환경부와 전국 17개 시·도는 387개 구간 1946㎞를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계절관리제 기간 도로 청소를 2회 실시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경우에는 하루 3~4회 청소했다.
청소 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58.5㎍/㎥, 청소 후 평균 농도는 101.7㎍/㎥로 평균 저감률은 35.7%다.
차량 유형에 따른 평균 저감률은 진공 노면차 27.8%, 분진 흡입차 36.7%, 진공 노면차·고압 살수차 복합 사용 49%다.
도로 청소 전후 평균 농도 158.5→101.7㎍/㎥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집중관리도로 청소로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3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전국 17개 시·도는 387개 구간 1946㎞를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계절관리제 기간 도로 청소를 2회 실시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경우에는 하루 3~4회 청소했다.
기상이나 기온, 도로 상황에 따라 단일 차량을 운영하거나 진공 노면차·고압 살수차·분진 흡입차를 이용해 청소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이중 수도권 집중관리도로 35곳에서 도로 날림먼지 농도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청소 전후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다.
청소 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58.5㎍/㎥, 청소 후 평균 농도는 101.7㎍/㎥로 평균 저감률은 35.7%다.
차량 유형에 따른 평균 저감률은 진공 노면차 27.8%, 분진 흡입차 36.7%, 진공 노면차·고압 살수차 복합 사용 49%다.
환경부 관계자는 "도로 주변 날림먼지를 줄이는 것이 미세먼지 저감 체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진공 노면차 등 도로 청소차량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집중관리도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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