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 임실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100만원 확대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1-26 13:51:23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지역상권 활력 기대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임실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26일 임실군에 따르면 현행 50만원이던 1인당 구매 한도액을 내달 5일까지 2주간 100만원으로 두 배로 늘리고, 10% 할인율을 적용해 운영한다. 단, 모바일과 지류상품권 종류별 구매 한도를 각각 50만원으로 설정, 두 가지 상품권 이용을 통해 1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또한, 최근 출시된 모바일 상품권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취지도 담고 있다.

지난해 경기침체속에 임실사랑상품권은 250억을 발행해 지역순환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맹점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940개로 늘어났으며 최근 모바일상품권 가맹점도 200여 개로 증가했다.

임실군은 “설과 추석 명절을 전후 진행되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상품권 활성화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에 따라 상품권 확대를 통해 대규모 장보기 행사를 대체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민 군수는 “상품권 할인과 구매 한도 확대를 통해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임실사랑상품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많은 분 들이 사용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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