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동학대 'ZERO-ZONE' 선언

홍윤표

sanho50@hanmail.net | 2021-10-28 13:24:15

만 3세 가정양육 아동 대상 안전 전수조사 추진

 

▲ 당진시청사 전경.(사진=당진시)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당진시는 ‘e 아동행복 지원사업’을 통해 위기아동을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하고 양육환경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 4분기 만 3세 가정양육 아동 37명을 대상으로 유치원·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제외한 가정양육 아동 대상으로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진행된다. 
점검 도중 위험이 감지되면 경찰 수사 의뢰 및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조사를 적극적으로 대처해 필요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심리치료와 의료지원 등 필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당진시는 이전 조사 미완료 아동 39명을 대상으로 재점검을 통해 공백 없는 아동보호 체계 수립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가정방문을 할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민법 시행 63년 만에 자녀 징계권이 폐지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부모가 자녀 체벌이 금지된 사항을 모르고 있다”며 “많은 홍보를 통해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아동학대 없는 당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