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버스투어 확대…봄·가을 횟수 2회↑
조정현
ys97kim@naver.com | 2019-03-24 13:29:53
[세계로컬타임즈 조정현 기자] 정부는 내달부터 용산 미군기지를 둘러볼 수 있는 버스투어를 확대해 시행한다.
24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용산미군기지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는 ‘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다음달부터 6월 두 달간 총 14차례로 확대 시행한다.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개방이 시작된 지역이다. 일정은 용산갤러리 관람 후 용산기지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해 역사와 문화적 장소를 둘러 보고 향후 공원 조성 방향 등에 의견을 제시한다.
국토부는 투어 횟수를 지난 1~3월 총 8회에서 4~6월 14회로 확대했다. 운행버스도 1대에서 2대로 증편해, 회당 최대참가인원이 33명에서 7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봄·가을에 특별투어를 각 1회씩 증회하기로 했다. 오는 4월 9일 진행되는 투어는 용산기지 내부에 핀 벚꽃을 관람할 수 있는 '벚꽃 투어'로 시작된다. 가을에는 단풍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참가자는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동행자 1인 추가) 신청 가능하며, 반면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참가를 접수하면 된다. 5월(5회), 6월(4회) 투어는 전달 15일께 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용산미군기지 투어는 지속적해서 확대 추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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