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안전 확보”…한·중·일 협력방안 위해 한자리에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19-12-20 13:29:02

지속가능 지진방재 정책 협력 위한 국제포럼 개최
▲ ‘지진안전 경북을 위한 한·중·일 국제포럼’에서 한·중·일 지진방재 전문가가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한·중·일 지진방재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지진방재정책을 공유하고 선진화를 위한 국제협력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진안전 경북을 위한 한·중·일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19일 포항 포스코에서 열린 포럼에는 국내·외 지진 전문가, 도 및 23개 시·군,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의 지진방재정책을 살펴보고, 향후 정책에 적용할 시사점을 찾기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구린성 서남과기대학 교수(중국)가 '5.12 쓰촨 대지진 후 중국 정부의 재해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각 국의 전문가들은 9·12 지진, 11·15 지진, 쓰촨성 대지진, 고베·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이후 각 정부의 지진방재정책 변화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 정책교류 및 국제협력을 이끌어 낸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경북의 지진방재정책 전문성 향상과 선진화가 더욱 기대된다.

 

▲정교철 안동대 교수가 '경상북도 지진방재정책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김정태 자연재난과장은 “국가별 지진방재정책과 시스템은 다르지만 지진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목표는 동일하다”며 “이번 포럼을 시금석으로 삼아  지진방재정책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진재난 대비태세를 진일보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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