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 예비후보, "독일항공기업 '루프트한자' 유치 도전"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8-04-09 13:33:29

"항공우주 기업 유치" 청사진 제시
"트럼프 무역보복? 새만금에 유리"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장에 도전장을 낸 박준배(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세계적 항공정비업체 루프트한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9일 오전 박 예비후보는 김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만금개발 정책 및 경제관련 공약을 설명했다.

먼저 박 예비후보는 "2008년까지만 해도 새만금 부지에 '항공우주산업단지'라는 제목이 있었다"며 "이명박 정부 당시 충주 측의 항의로 지워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만금 쪽에 항공우주산업 부품 기업을 미리 유치해 지금의 미군부대를 우주선공항으로 이용하고 그 인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이용하는 청사진을 전했다.

이 외에도 ▲ 물류 네트워크 2030새만금세계박람회 유치 신청 및 새만금 원예특작단지 유치 건의 ▲ 새만금호 관광용수 등급으로 재 조정 개선 건의 ▲ 100여개 매대설치 청년몰 사업 ▲ 300억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재단 설립으로 3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등의 경제 관련 공약을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보복으로 비쳐지는 정책과 관련해 "새만금쪽으로 굉장히 유리한 쪽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어 "중국-미국-EU가 서로 관세를 적용시켜 나갔을때 관세를 안먹이는 공통집합점이 대한민국"이라며 "지금 새만금의 가격(분양단가)을 조금만 낮춘다면 중국전진기지로 각광을 받을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잡음이 많았던 김제시 공무원 인사 문제에 관련해 박 예비후보는 '인사정의 7.0'이라는 자신의 공약을 강조하며 "(인사관련)문화를 바꾸어야 한다. 원하는 것(인사문제에 대한 개선) 이상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단 인사위원회 공개 진행이나 인사위원회 회의록 공개에 대해서는 "내가 모신 도지사들이 그런 걸(인사위원회 회의록) 공개한 적을 본적 없다"며 "타 시군에서도 안하고 있는데 내가 한다해서…"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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