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시, 코로나19 공동대응…핫라인 설치 등
최성우
kso0102280@naver.com | 2020-03-11 13:34:37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백군기 용인시장(왼쪽)이 협약식에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수원시와 용인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향후 공동대응을 강화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용인시는 1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감염병 공동대응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감염병 공동 협의회’를 구성했다. 또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핫라인’을 마련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확진자 동선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용인시는 교통망이 연계된 동일 생활권으로 지역주민들 왕래가 잦아, 최근 용인시 확진자가 수원시를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 동선 공개와 같은 코로나19 대응 기준을 수원시와 용인시가 공유하고, 공동 대응한다면 시민들의 혼란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와 수원시는 생활권이 같기 때문에 공동대응이 중요하다”며 “용인시와 수원시가 코로나19 대응뿐 아니라 행정 전반에 있어 소통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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