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생명존중 안심마을’ 현판 전달식··· 정성주 “생명 존중”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4-04-26 16:02:15

김제시 자살률, 2019년 32.2명 이후 2021년까지 지속적 증가
2022년 자살률 17명으로 줄어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생명존중 안심마을’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에 담긴 추진 과제로 정부 공모사업이다. 지자체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우수 자살예방 사업수행 위해 모델을 구축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의 지역 자살사망자 특성 분석 보고서와 통계청에 따르면 김제시의 2021년 자살률은 44.4명으로 전북 지자체 중 1위에 올랐었다. 2019년 32.2명 이후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

 

하지만 2022년 김제시 자살률은 17명으로 다소 줄었다.

 

김제시는 지난 25일 6개 마을 52개 기관 및 단체장에게 ‘생명존중 안심마을’ 현판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읍·면·동 단위 내에서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근거기반 중심의 촘촘한 자살예방전략으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해 자살률을 감소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의 6개 영역이 참여해 고위험군 발굴ˑ개입ˑ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5개 분야에서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 자살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앞으로 김제시는 올해 6개 마을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늘려가 김제 전체 읍·면·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참여기관의 한 관계자는 “자살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목표한 것들부터 실천하고 타기관과 적극 협력하며 생명사랑을 실천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우리 김제시가 추구하는 가치는 생명존중이며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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