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 호텔그룹, 글로벌 인지도 확장 나선다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19-03-04 13:38:30

새 로열티 프로그램 런칭…2억2천5백만 유로 투자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글로벌 호텔그룹 아코르(Accor)가 새 로열티 프로그램 런칭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나선다. 

 

아코르 그룹은 전 세계 100개국 4,800개에 달하는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4일 아코르에 따르면 기존 보상 프로그램‧서비스‧경험을 통합하고 로열티 프로그램을 가미한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올(ALL‧ACCOR LIVE LIMITLESS)’을 공개했다.


사측은 “이번 새 로열티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고객은 ‘올 오브 아코르’를 이용해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와 보상을 누릴 수 있으며, 30개 이상의 호텔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바, 레스토랑, 클럽 등에서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코르 회원은 새로운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올(ALL)’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다.


아코르 ‘올(ALL)’은 4가지의 새로운 약속을 제안한다. 이는 ▲최상급 회원용 보상 등급인 신규 프리미엄 등급 마련 ▲강화된 프로그램에 따른 풍성한 혜택 제공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통한 포인트 누적과 사용 및 새로운 디지털 앱 시스템 구축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등 일상에서 새로운 경험을 부여하는 파트너십 제공 등이다.


이를 위해 아코르는 세계적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포함해 스포츠 구단과도 협력을 맺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와 아코르호텔 아레나(AccorHotels Arena)를 비롯한 세계적 행사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에 남미‧아시아‧유럽 고객을 위한 티켓 6만장 이상과 프라이빗 스위트룸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30곳 이상 국가에서 스포츠, 패션, 행사 및 미디어부문 세계 최고 기업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글로벌 요리 축제인 ‘Taste Festivals’을 주최하는 IMG와는 아코르 로열티 프로그램의 최고 등급 회원들에게 셰프 마스터클래스와 요리의 경험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20년부터 런던, 파리, 상파울루, 홍콩 및 토론토에서 ‘Taste Festival’을 즐길 수 있으며, 향후 3년에 걸쳐 새로운 도시들로 그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프랑스 명문 축구 클럽인 파리 생제르망(PSG)과는 다년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코르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로열티 프로그램인 올(ALL)이 2019-2020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망의 주 파트너이자 공식 유니폼 스폰서 역할을 하게 된다.


아코르는 이 같은 혁신의 일환으로 총 2억2,500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중기적으로 7,500만 유로의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전 세계 네트워크의 효율성 역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사측은 전망했다.


세바스챤 바징 아코르 회장 겸 CEO는 “새 로열티 프로그램 ‘올(ALL)’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확대된 서비스가 제공돼 아코르 호텔 그룹과 브랜드 홍보는 물론 고객 충성도 및 중기 실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코르는 지난해 인수 등을 통해 300개 호텔과 4만3,905개의 객실이 증가됐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16.9% 성장한 36억1,000만 유로(약 4조5,843억 원)를 달성했다.


국내에는 오는 2020년 서울 여의도에 럭셔리 브랜드 페어몬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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