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로비에 피아노홀 조성…누구나 연주 가능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9-05 13:41:08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종합청사 1층 로비를 '피아노홀'로 새롭게 꾸며 공개했다.
5일 금천구에 따르면 '피아노홀' 명칭에 걸맞게 누구나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했다.
구청을 방문한 주민과 아이들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피아노 실력을 뽐낼 수 있고 연습도 할 수 있다.
기존의 구 종합청사 1층에는 원형 구조물이 있어 공간 활용도가 낮았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로비를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5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기존 원형 구조물은 제거하고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고자 복층으로 조성했rh 다양한 방문객을 고려해 각 층을 색다르게 꾸몄다.
1층은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문화를 반영해 마루 형태로 만들었으며 주민들이 마루에서 삼삼오오 모여 다리를 쭉 펴고 이야기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은 카페 형식으로 탁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카페 형태로 꾸몄다.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노트북을 이용해 작업도 할 수 있다. 또 주민들의 작은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
500여권의 책과 잡지 그리고 미세먼지 제거식물 등 다양한 화분을 배치해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다양한 화분을 통해 철재구조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청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열대어 설명과 함께 수마트라 등 10여종의 열대어를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을 설치했고 이 외에도 인터넷 검색대에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