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6년째 완도산 다시마 구매 '상생 눈길'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18-06-15 13:48:01
완도군 다시마 올해 3500톤 생산 전망
최고 시세 kg당 1만1500원 거래도
최고 시세 kg당 1만1500원 거래도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식품 기업 (주)농심이 36년 째 전남 완도군에서 생산되는 다시마를 구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완도금일수협에 따르면 올해 다시마는 6월 14일 기준 1848톤, 143억3200만원의 위판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위판 다시마 가격은 지난해 kg당 평균 7600원선을 웃도는 8400원~8500원이며 올해 최고가는 지난 12일 kg당 1만1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총 3049톤, 222억9900만원의 다시마 위판이 이뤄졌다.
완도군에서는 2131어가가 2361ha에서 다시마 양식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작황이 좋아 약 35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생산량의 약 70%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특히 ㈜ 농심에서는 너구리라면 생산을 위해 36년째 완도산 다시마를 구매하고 있으며 올해도 400톤을 구매해 총 1만4000여 톤에 달하는 다시마를 꾸준히 구매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오랫동안 완도산 다시마가 농심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청정한 바다에서 어민들이 정성스레 키운 다시마의 품질을 인정받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지속적으로 완도 어민들과의 상생 약속을 지켜가는 농심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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