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 쥴, 국내 매장 3곳 폐점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0-03-06 13:48:26
한국시장 철수설 나돌아…쥴랩스코리아, 전면 부인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 미국 1위 브랜드 ‘쥴’이 한국시장에서는 연일 고전하고 있다. 실적 악화로 국내 매장 3곳에 대한 영업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일각서 제기된 한국시장 철수설 자체는 부인했다.
쥴랩스코리아는 오는 8일부터 쥴스토어 세로수길지점과 광화문지점, 연남지점 등 모두 3곳의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쥴은 지난 1월 한국시장 내 향후 전략과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쥴은 지난해 5월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1위의 노하우를 살려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폐질환 유발 등 유해성 논란에 이어 한국 정부에서도 그해 10월 ‘사용 자제’를 권고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특히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잇따라 판매를 중단을 선언하면서 벼랑 끝에 선 상태다. 일각에서 쥴랩스의 한국시장 철수설이 제기되는 이유다.
하지만 쥴랩스는 이 같은 철수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쥴랩스코리아는 “쥴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현재 편의점과 소매점 협력사들과도 긴밀히 협력 중”이라면서 “한국의 장기적 미래에 완전한 사명감으로 사업에 전념할 것이며, 이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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