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12월의 편지
황종택
resembletree@naver.com | 2021-12-01 13:49:42
혜원 전진옥
▲혜원 전진옥 시인 12월의 편지
혜원 전진옥
한해를 걸어오면서
꽃이 피고 잎이 지기까지
꿈으로 너울진 시간들
언제나 설레임이었고
오늘이란 이름은
늘 새로운 희망이었다
하루하루 그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만으로도
삶의 이유가 되었으니까
이 소중했던 날들을
나는 노래하리라
모든 것이 감사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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