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시흥시 일꾼 강조"

장선영

jiu961@naver.com | 2019-12-24 13:51:46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문정복 예비후보는 시흥갑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4일 문 후보는 "시흥시민의 열망을 정책에 녹여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시민과 늘 함께 해 젊고 역동적인 도시 시흥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과 함께 공약에 해당하는 다섯 가지 비전도 발표했다.


먼저 '도약하는' 시흥 경제를 강조했다.


문 후보는 "남북평화 글로벌 복합단지를 추진하고 국가가 구상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에서 서해안 벨트는 산업과 물류·교통의 중핵에 해당한다"며 "중앙정부와 경기도는 남북경제협력의 중심이 되는 한반도 메가리전을 구상하고 있으며, 남북정상이 1년 전 채택한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서해경제공동특구’를 생산과 소비 교육과 레저가 연계된 복합도시로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서해경제공동특구를 실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단위의 사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역사업에서 지지부진한 사업들을 차례로 완성해나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4만개의 창출효과를 가진 시흥·광명테크노밸리를 조기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사람 중심' 전철시대를 공약했다.


이와 관련, 문 후보는 "시흥의 전철노선 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겠다"며 "기존 서해선 운행시간을 5분대로 단축시키고, 구로역까지 18분에 주파하는 제2경인선, 강남까지 40분대로 가는 인천지하철2호선 등 전철 사업 현실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강하고 사고 없는 '안전 시흥'도 약속했다.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으로 시민 편의를 개선하고 불편한 주차문제, 부족한 도심공원, 휴식이 필요한 공간을 만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미래세대에 대한 고민을 시민과 나누고, 사회적 재난에 해당하는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문 후보는 또 "목감·장현·은계지구의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하중신도시와 매화신도시 조성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장현지구 송전탑 지중화, 포동 송신소 이전은 물론, 그린벨트를 재조정해 분절된 시흥를 하나로 잇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내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자치를 공약했다.


문 후보는 학교가 아닌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가 주체가 되는 혁신교육을 강화, 시흥 맞춤형 교육자치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불필요한 고교입시 경쟁을 해소해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에 대한 교육이 시흥에서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신천권과 연성권에 서울대교육협력센터를 유치하고 택지지구 내 부족한 초·중학교를 설립해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한편,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계절이 풍성한' 문화체육도 공약했다. 시흥문화재단과 시흥문화예술의전당을 건립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문 후보는 "인구가 급증하고 문화 수요는 날로 늘어가고 있어 시흥시민이 집 앞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은 필수"라며 "시흥시민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을 마련하고 시흥의 숙원사업인 포동 종합운동장 완성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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