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 '엉금엉금 체육대회' 실시

오영균

gyun507@hanmail.net | 2018-06-01 13:52:38

0세~만2세 특수교육대상 영아 대상, 그룹 활동 진행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노)은 1일 특수교육지원센터 치료지원실에서 영아학급의 0세~만2세 특수교육대상 영아를 대상으로 '엉금엉금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엉금엉금 체육 대회'는 장애를 가진 영아의 의사소통 및 사회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룹 활동 형식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그룹 활동을 통해 영아들에게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주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며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즐거움과 언어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으싸으싸 공 던지기', '엉금엉금 달리기 대회'가 진행됐으며 난이도가 있는 활동들은 학부모와 함께 활동하거나 손을 잡고 완주하는 방법으로 실시했다.


영아들의 대근육과 소근육의 고른 발달을 위해 도구 사용을 적극 활용했고 대회 종료 후에는 영아들에게 상을 수여해 자존감 발달에도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부족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친구들과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고 아이들이 대회를 참가하고 상을 받는 기회는 잊지 못 할 큰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조원성 유초등교육과장은 "체육대회는 장애영아들의 기초체력을 기르고 사회적 의사소통 및 자존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활동"이라며 "장애영아들이 체육대회와 같이 더욱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해 긍정적인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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