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 자연친화적 공간 탈바꿈

신선호

sinnews7@segyelocal.com | 2020-09-28 13:55:40

고양시, 현재 공사 진행 중…2021년 5월 준공 예정
▲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에 자연석 활용해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고양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신선호 기자]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의 인공암을 철거하고 자연석을 활용해 자연친화적 공간과 시민 쉼터를 조성하는 ‘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9년 인공폭포의 인공암(FRP) 유리섬유 노출 문제가 제기된 후 유리섬유는 발암물질이 아닌 것으로 국제보건기구(WHO)에서 공식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리섬유는 유해물질이라는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과 미세먼지와 함께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인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이에 일산호수공원은 노후화로 부식이 있는 인공암 유리섬유 부분의 철거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인공폭포 인공암 전체를 철거하고 자연석을 활용해 새롭게 폭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공폭포 개선사업은 올해 9월에 착공을 시작,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2021년 5월 준공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일산호수공원이 이번 인공폭포 개선사업으로 자연친화적인 시민 쉼터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한 그린시티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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