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확대간부회의 개최··· 백신 접종지원 논의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5-31 15:23:18

선별진료소 주변 허술한 관리, 대책 논의 빠져
박준배 “백신 접종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사진은 지난 4월 진행된 김제시 확대간부회의(ⓒ김제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31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지역전파 방지와 백신 접종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방역수칙 등이 논의됐다.

 

김제시 관계자는 “시민의 성숙한 방역수칙 준수로 지역전파를 최소화한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신속한 밀접접촉자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전파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통시장 한 복판에 놓여진 선별진료소의 허술한 주변 관리에 대한 대책은 논의는 빠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제지역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총 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기간동안 확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시민들이 대거 선별진료소에 몰리면서 분주한 상황을 보였는데 검체채취 현장 바로 코앞에서 일부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바둑을 두며 담배를 피워대는 모습이 포착됐다.

실제 김제시 선별진료소를 관리하는 보건위생과, 재안안전대책본부 관련 안전재난과, 전통시장을 관리하는 경제진흥과, 이들 부서들은 소관업무가 아니라는 입장으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박준배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6월 이후 요양시설 접촉면회가 가능하고 7월 이후 사적모임 인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많은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라며 “김제시민이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도록 접종 안내·예약 등을 통한 백신 접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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