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코로나19 위기 속 연이은 익명 기부
최성우
kso0102280@naver.com | 2020-03-09 13:58:45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부평구는 최근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만8천500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익명 기부자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해 써주세요’라고 글씨를 쓴 흰색 종이봉투를 동 직원에게 전달하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종이봉투 안에는 4개의 비닐 팩에 500원과 100원, 50원, 10원 동전이 종류별로 나뉘어 있었으며, 검정 매직으로 각각의 금액이 적혀 있었다.
부평2동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인천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및 의료 인력 등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부평2동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진정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분들이 하루빨리 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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