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개월 기상가뭄 정상 전망”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4-04-08 13:59:12

행안부, 4월 가뭄 예‧경보 발표
▲ 지난해 5월 전남 화순군 이서면 동복댐 상류인 물염교 인근 천에 물이 흐르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정부는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해 저수율이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등 정상 상태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통합 예‧경보를 8일 발표했다.


◆ 전국 댐‧저수지 저수율 예년 수준 이상 유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150.3%(383.2㎜)로, 기상가뭄 상황은 현재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5월과 6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가 예상돼 향후 3개월 간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92.2%로 평년(1994~2023년, 77.8%) 대비 118.5%로 높다. 지역별로도 109.4%(경기) ~ 123.9%(전남)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73.6%, 169.6% 수준인 등 현재 모든 댐이 정상 관리 중이다. 다만 일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정례적으로 점검하면서 가뭄 예‧경보를 매월 발표하고, 가뭄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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