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마지막날, 김제시장 후보자들 공격 Vs 방어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8-06-12 14:01:55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6·13 지방선거 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전북 김제시장 후보자들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앞서 네번의 김제시장 후보 토론회를 가진 가운데 정성주(민주평화당) 김제시장 후보 측은 박준배(더불어민주당) 김제시장 후보의 교통사고 관련 의혹과 거주지 의혹 등의 토론회 편집 영상을 유세차량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내보내고 있었다.
이에 박 후보는 12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에게 자신의 거주지 문제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정 후보가 자신의 집 창고사진을 부각한 사진을 공개하며 거주지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이다. 또 "상대후보(정성주 후보)가 당선되면 허위사실과 관련해 고발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박 후보는 정 후보가 공개했다는 사진과 자신이 살고 있다는 사진을 목에 걸고 시민들을 만나 해명을 이어갔다.
박 후보가 상대후보의 유세차량 앞에서 시민들에게 위와 관련한 내용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대 운동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박 후보 선대위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현장에 찾아와 "어떤 식으로 든 상대 후보 유세현장에서 이러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다"며 박 후보의 장소 이동을 요청했고 그제서야 박 후보는 현장을 떠났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어떤 내용이였든 서로 저렇게 싸우는것은 보기에 좋지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또 다른 시민은 "사람이 어찌 흠이 없을 수 있냐" 며 "부디 서로 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후보는 앞선 토론회에서 "박준배 후보가 거주하고 있다는 집 주소에 총 7명의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며 박 후보 가족들의 주민등록 관련 의혹을 제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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