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참여한 12ha의 논 가운데 통진읍 도사리, 양촌읍 누산리, 월곶면 고막리의 논 약 2ha는 밑거름 시비·파종·약제살포 등 봄재배 작업을 농업용 드론을 투입해 '흩어 뿌림' 방식을 시도했다.
드론 작업을 살펴본 밭작물연구회장은 “드론 바람의 영향으로 액체·알갱이 등이 논바닥까지 제대로 도달한다”며, “봄재배 작업이 수월해 일손을 줄일 수 있어 논에서 이모작 재배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오는 6월 수확량이 궁금하다”고 밝혔다.
김포시 관계자는 “기존의 벼 단일재배보다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이모작의 안정화와 확대를 위해서는 작업시간 단축과 노동력 절감에 유용한 농기계 활용기술이 현장에 적용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드론 기술을 통해 논 이용 밭작물 이모작 생산기술체계 확립과 함께 농산물 판매처 확보와 가공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