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환경정책, 주민의견 반영…지속가능 사회 구현”

홍윤표

sanho50@hanmail.net | 2019-11-30 14:04:44

첫 타운홀 미팅 개최…반기문 위원장 인사·김홍장 시장 정책 소개
▲당진시에서 제1차 타운홀 미팅이 열려 김홍장(왼쪽 마이크든 사람) 당진시장이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당진시는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첫 타운홀 미팅에서 환경분야 정책 사례를 소개하면서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목표와 연계해 전국 최초로 수립한 지속가능 발전전략을 시정 최상의 가치로 삼아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29일 당진시에 따르면 오전에 비공식으로 진행된 당진화력발전소 현장방문에 이어 오후에 송악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회 타운홀 미팅은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김홍장 시장·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어졌다.

타운홀 미팅에서 자유토론의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김홍장 시장은 당진의 현안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환경 분야 정책과 사업을 소개했다.

▲당진시에서 제1차 타운홀 미팅이 열려 패널 등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김 시장은 “당진이 전력 생산과 철강생산의 최전선으로서, 산업화와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면서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많은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대기환경이 악화돼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당진화력 등 당진지역 22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들과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협약을 체결해 매년 달성도를 평가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미세먼지 신호등과 알리미 설치, 저녹스 보일러 보급 그리고 천안·아산·서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의 미세먼지 공동대응 그리고 산업과 취약계층, 가정·수송부문, 대외협력 등을 강력 추진하고 있다”며 환경정책과 주요 사업, 관련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첫 시작점이 가장 중요하고, 남은 현안은 시작이 반”이라며 “타운홀 미팅이 성공적으로 지속 개최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견이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되는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당진시에서 열린 제1차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반기문(가운데)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왼쪽 두번째)·김홍장(오른쪽 두번째) 시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