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동신 전북 군산시장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6-08-02 14:07:19
“잘못된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권 바로 잡을 것”
산단 활성화에 주력… 고군산군도 관광메카로 조성
민선4기부터 10년째 군산시정을 이끌고 있는 문동신 시장에게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문 시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6기 2년 추진한 사업 중 가장 큰 업적을 꼽는다면?
먼저 국가예산 1조39억원 달성했고 바이오콤비나트 플랜트 구축 기공, 군산항 자동차 환적 거점항만 시동, 해외 17개국에 쌀 2700톤 수출, 스포츠 마케팅 120억원 경제효과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추진과 전국 최초의 친환경 급식사업 51개 지역아동센터 전체로 확대, 새만금 어린이 생태체험학습랜드 조성, 어린이안전체험관 개관,중국 13개 우호도시와 국제교류 활성화, 군산~서천 상생 행정협의회 재개 등을 추진했습니다.
-민선6기 남은 임기동안 문 시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민선4기 이후 지난 10년간 기틀을 다져온 풍?화?격을 갖춘 동북아 명품도시의 완성을 위해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의 가시적 성과 도출(아동친화도시인증획득, 아동을 위한 10원칙, 46개 지표 적합 행정 시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국내외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단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잘못된 새만금 1ㆍ2호 방조제 관할권 결정을 바로 잡겠으며,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대형쇼핑몰 입점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 상권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주요 현안사업을 슬기롭게 해결할 예정입니다.
- 고군산열도 연결도로 7월 일부 개통했는데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군산시의 계획은?
군산시 옥도면 도서지역은 총 63개의 섬, 16개 유인도서로 구성돼 있습니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과 함께 도서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며 어촌어항개발을 토대로 어촌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군산시 관광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고군산군도 최서측에 위치한 말도리 3개 도서(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인도교 설치, 무녀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선유도 주민소득기반시설 조성사업 등 각 섬마다 특색을 살린 도서개발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군산시는 해외 도시들과 결연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들 도시와 교류활동은?
군산시는 중국, 미국, 캐나다, 인도 등 4개국 17개 도시와 자매·우호교류를 맺고 활발하게 교류협력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민선6기 이후 국제무대에서 G-2로 성장한 중국 6개 도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해 현재 중국 13개 도시와 인문, 예술, 체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 해에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선양에서 ‘한·중 우호도시간 바람직한 교류방안’이란 주제로 교류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문 시장님이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요즘 경제가 너무 어려워 살기 힘들다는 분들의 토로를 많이 듣습니다. 군산시 역시 올해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시급하지 않은 신규 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미래투자를 위한 R&D사업, 사회적 약자 배려, 삶의 질 향상 등 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시민 모두 뜻을 모으고 기본을 지켜 서로의 격을 높이는데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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